PER
PER :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PER)은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것이다.
위의 말을 수식으로 풀어내면 아래와 같다.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 주가 × 주식수 / EPS × 주식수 = 주가 / EPS , PER = 100 ÷ 기대수익률
투자 기대수익률은 금리보다 높아야함으로 시중금리에 따라 투자 기대수익률은 달라지게 되어있다.
또한 업종에 따라 시장이 기대하는 수익률이 달라지기에 PER을 비교할 때는 동종업계끼리 비교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PER이 낮은 업종에 대해 성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고PER 업종은 유망업종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시총은 미래를 반영하고 순이익은 과거를 반영한다. 미래를 과거의 수치로 나누기에 PER에만 집중하여 비교할 것이 아니라 실적(순이익)과 시총을 살펴보며 적정가치를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해야한다. 가령 미래의 순이익이 빠르게 상승하는 종목을 발굴하여 해당 종목의 적정 PER을 도출해내고 투자를 결정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판단하기 위해 제무재표도 참고하는 것이 BM도 보고 경영자도 보는 것이다. 또한 PER과 제무재표는 나쁜 주식을 걸러내는데 큰 도움이 된다.
PBR
PBR: 주가순자산비율(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여 나타낸 비율. PER과 함께 주식투자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부도사태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에서 회사가 망하고 나면 회사는 총자산에서 부채를 우선 변제해야 한다. 그러고도 남는 자산이 순자산이란 것인데, 이것이 큰 회사는 그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이고 안정적이다.
가령 어떤 가게를 인수받는다고 할 때, 보증금 + 권리금을 주고 인수를 하게된다. 실제로 기업을 인수할 때도 보증금에 해당하는 장부가치(순자산)만 주고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프리미엄이 추가된 시가총액을 주고 인수하게된다. 하지만 프리미엄을 과하게 준다면 사업이 망했을 때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는 대부분 인정받지 못하게된다. 순자산이 시가총액의 얼마정도 차지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PBR이다.
단, PBR이 1이하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시가총액이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것이고 이것은 즉 해당 기업에 대한 기대가 낮고 유망하지 않다고 본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많은 부동산과 재고로 인해 순자산이 높지만 쿠팡 등 온라인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이마트의 사업이 더이상 확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PBR이 0.2 수준이다.
ROE
ROE :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말로는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한다.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자산 - 부채)
ROE를 부동산에 대입하면 대출을 제외하고 투입한 현금으로 수익률을 얼마나 뽑아냈냐를 의미하는 것이다. 내 현금 1억으로 4억을 대출이나 전세를 껴서 투자를 하여 6억에 팔았다면 1억으로 2억을 만들어냈기에 ROE는 200%이다.
하지만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ROE가 높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ROE는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채를 늘리거나 자기자본을 줄인다면 ROE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ROE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수치가 아닌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하기에 영업외이익 비율이 높아 일회성으로 ROE가 높게 나왔다면 이 또한 좋은 ROE가 아니다.
따라서 ROE를 볼 때는 지속성, 영업이익에 기반한 고ROE인지, 사모펀드가 인수한 회사가 고의적으로 배당을 높여 자기자본을 줄여 높게만든 ROE인지 등 최소한 3가지 이상을 체크해봐야한다.
결론
기업은 실적이 좋을수록 잔여이익이 남아 배당을 제외한 이익이 자본으로 넘어가 몸집이 커지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ROE가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ROE를 체크할 시에는 ROE가 높으면서도 매출이 증대하고, 배당이 적은 회사인지를 꼭 체크해야한다.
PSR
PSR: 주가매출비율( price selling ratio, PSR)이란 주가를 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성장성에 주안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는 데 이용하는 성장성 투자지표를 말한다. PSR가 낮을수록 저평가됐다고 본다.
PSR = 시가총액 / 매출
PSR을 왜 보는 것일까? 친구들간에 연봉을 비교할 때 세전연봉을 말하며 비교하지 각자의 일년 고정비용을 제외한 연봉을 말하진 않는다. 그것처럼 기업간 비교 시에도 순이익을 구해내기도 어렵고 순이익이 없는 적자기업 같은 경우에는 기업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가장 직관적으로 비교가능한 매출을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하기도한다.
일반적으로 마진이 높을수록 PSR은 낮게, 종목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시총이 커지므로 PSR은 높게나온다.
'경제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도체 공부하기 (1) | 2024.03.19 |
---|---|
1일 1회, 10분만에 시황확인하는 방법 feat.전인구님 (0) | 2023.11.07 |
전기차와 폐배터리 (0) | 2023.02.12 |
생각하는사자&염승환이사, 펀더멘탈과 벨류에이션(2) ING (2) | 2022.12.26 |
생각하는사자, 펀더멘탈&벨류에이션(1)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