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_ 달리기와 쌀국수

2022년도를 맞이한지 첫 번째 금요일 입니다.

벌써부터 새해 목표를 철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새해가 된 뒤 음식섭취량을 기존보다 줄이고 매일 3km 뜀걸음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혹독한 다이어트로 3개월 간 약 12kg을 감량한 적이 있었는데, 다이어트 방식을 유지할 수 없게하니 결국엔 다시 몸이 불어나더군요. 제가 인생 살면서 겪은 첫 번째 요요경험이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침식사량은 현저히 줄이고 점심은 기존대로 막되 저녁식사는 70%정도만 먹기로 말이죠.

그리고 매일 3km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겨울이라 뜀걸음 시 호흡이 쉽지는 않지만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저의 속도대로 달리고 있어요. 달리다보면 찬 기운에 입과 코가 얼얼하고 폐는 차갑게 느껴져 아리고, 허벅지와 종아리는 당기어져 점점 무거워지지만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매일매일 꾸준히 달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태어나 처음으로 대출을 신청하러 갑니다. 대출이라는 것, 빚이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생각이 바뀐지는 오래되었지만 실제로 대출을 실행하는 것은 내일이 처음이네요.. 제 나이를 글에 밝히지 않는 이유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번 제 블로그를 들려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정보를 가공해 다시 올리려하는데, 공부도 어렵고 또 정보가공도 어려운 일 입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쌀국수를 먹었어요. 한 끼에 5000원 식권을 파는 이 곳은 저렴하고 맛이 좋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과 쌀국수, 비빔만두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쌀국수가 입에 맞냐는 직원분의 말에 쌀국수 전문식당에서 파는 맛이 난다고 말씀드리니 엄청 기분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실 자취를 하고있기에 5000원에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인데 식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성공한 인물로 누군가에게 소개받았을 때 '저는 2022년도 00살부터 열심히 살았고 그 이후부터 제 인생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오늘도 책을 읽고 유투브를 봅니다. 다들 2022년도 화이팅입니다!